[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CU는 올해 1~8월까지 점포 순증이 501개로 전년 대비 59%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232개 점포가 늘어 전년 동기(416개) 대비 44% 줄었다. 또 2분기는 162개로 같은 기간(526개) 보다 69% 감소했다. 3분기도 마찬가지. 3분기는 107개의 점포가 늘면서 지난해 보다 62% 줄었다.
CU는 점포 순증 하락에 대해 올해부터 개점 기준을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예상 매출과 점주 수익 등의 기준을 15% 이상 높여 기준에 미달하는 매장은 개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CU는 인건비 상승 등 점포의 제반 비용이 늘어난 만큼 가맹점 가설 시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실질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특히 개점 전 매출 검증은 기존 개발팀에서만 이뤄졌던 개점 전 단계를 ▲개발담당 ▲개발팀장 ▲영업팀장 ▲영업부장까지 총 4단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정밀한 매출 검증을 거친다.
심재준 BGF리테일 개발기획팀장은 “편의점 사업은 매출 총수익을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배분하는 모델.”이라며 “가맹점의 수익이 높아야 가맹본부의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점이 감소하더라도 기존점의 상권 보호와 신규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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