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4대 그룹 총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유력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4대 그룹 총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유력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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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시스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평양에서 열리는 올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사절단으로 삼성과 현대,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석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가 방북단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0일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경제인들의 방북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방북 경제계 인사 명단을 전날 최종 확정해 개별 기업들에게 통보했다. 참석 대상 기업인들은 이르면 이날 최종 참석 여부를 결정해 청와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모두 사절단 명단에 포함될 경우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평양 회담에 참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지난 2000년 열린 1차 회담 당시에는 고(故)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길승 SK그룹 회장,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윤종용 당시 부회장이 대신 참여했다.

2007년 2차 회담에서도 삼성은 윤 부회장이 참석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동행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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