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추석을 앞두고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와 협업하고 있는 8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 예정돼 있던 납품 대금을 17일로 앞당겨 현금 지급한다. 총 900억원 규모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방안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