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요!”…‘혼추족’을 위한 추석 가이드 ‘대방출’
[이지 돋보기]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요!”…‘혼추족’을 위한 추석 가이드 ‘대방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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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뉴시스
사진=픽사베이, 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추석연휴 귀향을 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이 대세로 자리했다.

1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귀향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귀향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37.1%(232명)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은 귀향을 포기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셈이다.

이지경제가 혼추족을 위한 추석 가이드를 공개한다.

휴식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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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2일 토요일부터 추석연휴 기간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주요 문화재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또 호텔, 캠핑장 등과 연계해 최대 50% 할인을 적용했다.

먼저 2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정릉 ▲선정릉 ▲헌인릉 ▲의릉 ▲영휘원 등 11곳의 문화재를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과 북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도 무료로 개방한다.

이밖에도 ▲김포한강오토캠핑장과 ▲서울 국립국악원 등은 이용요금이 각각 최대 30%, 50% 할인 된다.

단 24일 추석당일에는 휴관하는 곳이 있으니 방문 전 확인과 전화 예약은 필수다.

극장가 나들이도 좋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사극(명당)부터 액션(안시성), 코미디(원더풀 고스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먹거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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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보고 즐겼다면 이제는 먹을 차례. 서울시는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와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청계광장 등에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연다.

밤도깨비야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서울 밤의 대표 명소로 꼽힌다.

이번 야시장은 150대의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상인 200개 팀이 참여했다.

야시장별 주요 행사는 ▲청계광장의 경우 무작위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쓸모없는 선물교환’을 진행한다. ▲청계천은 추억을 야시장으로 소환하는 ‘추억소환프로젝트’ ▲여의도, 반포는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과 미니게임 ▲DDP의 ‘라이팅 벌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다만 23일에는 전 지역 야시장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24일부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 수원에도 다음달 7일까지 플리마켓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야시장이 열린다. 특히 수원 화성과 행궁동 벽화마을, 화성행궁 등 명소를 본 뒤 저녁에 수원 남대문시장으로 가보자.

수원 남문야시장은 베트남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 야시장 못지않은 식욕을 돋우는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편의점업계에서는 식당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기간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들이 알차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GS25 추석도시락과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 등 간편 음식을 판매한다.

권오상 GS리테일 도시락MD는 “매년 가성비 좋은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혼추족들의 호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역시 명절음식으로 알차게 채워진 도시락을 통해 혼추족들의 식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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