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전세 안정세 유지… 8월 평균 4억 이하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전세 안정세 유지… 8월 평균 4억 이하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09.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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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직방
사진=직방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2018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호당 평균 4억197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중간가격은 3억8000만원으로 이전과 비교해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전용면적 84㎡로 한정해서 가격 추이를 봐도 서울 아파트 호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31만원, 중간가격 1000만원 상승세에 그치면서 과거 연간 3~4천만원의 가격 상승에 비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세로 정부가 9.13 대책을 강력하게 시행한 매매시장과 비교하면 매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은 2017년 12월 정점 이후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호당 평균 4억5516만원, 중간가격 4억원에 계약됐다.

하지만 올해는 4억원 이하로 중간가격이 형성되고 있고 지난 8월의 전세 거래가격은 평균 3억8808만원으로 4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실제 거래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불안요인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체 주거지의 공급 증가와 기존 가격 급등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지불능력의 한계 등으로 전세가격을 인상시키기는 쉽지 않은 시장상황이 형성됐다.

기존 집주인들이 9.13대책에 대한 대응으로 전세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시키기는 수급 상황이 불리하고 시장의 가격 흐름도 매우 안정적이다. 또한 서울 인근으로의 공급 증가와 오피스텔 등의 대체 주거건설 등도 전세시장의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향후 추가적으로 공급대책을 내놓으면서 도심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시키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13 대책의 부작용으로 단기 전세가격 급등이 나타날 불안요인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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