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세일즈 외교의 장,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8’ 개최
인프라 세일즈 외교의 장,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8’ 개최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09.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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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GICC에서 고위급 인사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열린 GICC에서 고위급 인사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ration Conference)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6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쿠웨이트 주택부, 우주베키스탄 건설부 등 30여개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50여개국 200여명의 주요 해외 인프라 발주처(인도 철도청, 오만 글로벌 로지스틱스 등) 및 다자개발은행(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TTB, 유렵부흥은행EBRD 등 8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손병석 제1차관, 김정렬 제2차관과 함께 21개국의 인프라 장·차관들과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친다.

특히 이라크·쿠웨이트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은 별도행사를 통해 국가간 협력의지를 선언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국토부는 이라크의 내전 피해복구와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재건시장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한-이라크 투자협력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 장기 발전구상(쿠웨이트 비전 2035)과 연계한 쿠웨이트 정부의 핵심 신도시 개발사업인 ‘압둘라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도해 한국의 신도시 경험과 기술, 쿠웨이트의 주거문화가 융합된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올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시 체결한 ‘한-베트남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스마트시티, 사회주택, 산단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상생번영과 인간중심을 지향하는 현 정부의 대외정책 실천을 위해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국가인 베트남과 건설기술과 기반제도 등에 관한 정보공유와 전문가 교류 등 후속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와는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한-중 건설기업 제3국 공동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양국은 국장급 실무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의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서로 연계해 양국의 건설기업들이 동남아·중앙아 등의 지역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인ㅍ프라 투자·개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건설시장의 동향과 최근 주목받는 투자개발사업(PPP)의 전망과 지원방안 그리고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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