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회업계, 상반기 순이익 전년比 21%↑…“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개시 영향“
신용조회업계, 상반기 순이익 전년比 21%↑…“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개시 영향“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9.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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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용조회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나이스디앤비 ▲나이스평가정보 ▲SCI평가정보 ▲이크레더블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등 6개 신용조회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90억원) 증가했다. 또 영업수익은 3094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325억원) 늘었다.

이들 업체의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업 본격화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조회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 신용조회회사의 기술신용평가(TCB) 업무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22개의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겸업 업무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4% 줄어든 91억원으로 나타났다.

권민수 금감원 신용정보평가실장은 “지난해 초 나이스디앤비, SCI평가정보가 TCB업무를 추가로 개시해 경쟁 심화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TCB업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 제고를 위한 과도한 추심행위가 나타날 수 있어 현장 점검과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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