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28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 2016년부터 내수 촉진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개최됐다.
문체부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362개 기업이 참가해 최대 80%의 할인을 제공한다.
먼저 가전업계에서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정상가 500만원대의 LG 올레드 TV를 25% 할인해 300만원대로 판매한다. 또 트롬 건조기, 코드제로 A9 등을 할인 가에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건조기 그랑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QLED TV, 공기청정기 등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백화점도 최대 8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의류‧잡화를 최대 80%, 전점 문화센터 500여개 인기 강좌 수강료를 선착순으로 40~6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골프의류를 최대 80%, 구스다운 롱패딩을 14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브랜드 특가전과 가전, 가구 상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5대 백화점 등 전국의 17개 매장에서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할인전, 4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과 전국 300여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축제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행사도 열린다.
완성차 업계들 가운데 현대와 기아, 쌍용자동차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그렌저, i30, i40, 벨로스터 등 승용차 8000대 한정으로 3~15% 할인한다. 또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상용차도 500대 한정으로 2~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아차는 모닝, K5, K7 등 총 7개 차종을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7% 할인한다. 쌍용자는 티볼리 아머와 에어,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등 총 4대의 차량을 5~7% 할인 판매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기존 1개월에서 10일로 기간을 단축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 달 동안 쇼핑 외에 다양한 문화, 관광 행사도 열렸으나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나와 기간을 줄이고, 쇼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업체 및 할인 상품,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