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루게릭병 환우 지원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차가운 얼음물 세례를 받으며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롯데건설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홈쇼핑까지 롯데그룹 계열사의 대표들이 릴레이로 동참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 500만원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를 통해 짧은 순간이지만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캠페인 동참이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다음 대상자로 이갑 대홍기획 대표를 지목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