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이지경제의 5일 실시간 이슈는 ▲류현진(사진) ▲노벨평화상 ▲제주공항 등이다.
▲류현진(31)이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6:0)를 따냈다. 류현진에게는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투구수는 104개였다.
타석에서도 4회 1사 후 애틀란타의 두번째 투수 션 뉴컴을 상대로 우전 안타까지 뽑아냈다.
팀 타선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홈런과 2회말 맥스 먼치의 3점 홈런, 6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등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았다. 또 8회말에는 프리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오늘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도박업체들이 올해의 유력한 수상자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꼽았다.
노벨 위원회에 따르면 노벨 평화상 후보는 331명이다. 이들 중 개인은 216명, 단체는 115개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가 후보로 올랐다.
도박업체들이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을 후보로 꼽은 것은 북한의 빈번한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위기를 겪던 두 나라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노력으로 비핵화의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벨 위원회가 북한 정권의 정치범 구금과 고문, 주민들의 기아 상태 등을 보고한 유엔 보고서를 간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올해 5월 공화당 소속 의원 18명은 노벨 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편지에는 "한국전쟁의 종식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에 힘썼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도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공항 여객기 결항 여부가 관심사다.
5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오후 4시 50분 광주로 향하는 제주항공(7C606 편)을 시작으로 2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새벽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오후부터는 결항되는 항공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용객들은 공항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 육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주시 한라생태숲 82.5㎜, 산천단 76㎜, 선흘 7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성판악 79㎜, 윗세오름 6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이날 밤부터 6일 오전까지 100∼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