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LH, 1년 이상 빈 집 4564호…임대료 손실 약 94억
[국정감사] LH, 1년 이상 빈 집 4564호…임대료 손실 약 94억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0.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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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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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5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1년 이상 방치해 지난해 93억9400만원의 임대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 이상(올 7월말 기준) 입주자를 찾지 못한 임대주택이 4564호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33.9%에 해당하는 1549호가 운영상 수요부족으로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주변지역 인프라 부족과 인근지역의 민간임대주택 과잉공급으로 비어있는 집도 15.3%를 차지한 1398호로 집계됐다. 단지 노후화로 공실이 된 집은 13.06%인 596호로 조사됐다.

1년 이상 빈 집으로 방치되면서 생긴 임대료 손실도 △2013년 61억1100만원 △2014년 63억9100만원 △2015년 78억3100만원 △2016년 99억6600만원 △2017년 93억9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임종성 의원은 “LH는 면밀하지 못한 수요 예측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임대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다양한 공가 축소방안을 적극 확용해 서민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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