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LH 판교신도시 분양전환 수익만 3조”
정동영 “LH 판교신도시 분양전환 수익만 3조”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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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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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19년 이후 분양전환되는 판교신도시 공공임대 주택에서 3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LH의 판교신도시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현황 자료와 국토교통부의 인근 공동주택단지 실거래가격을 근거로, LH가 분양전환 주택 3952가구를 매각해 2조9079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판교신도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토지수용권, 토지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 등 3대 특권을 통해 조성한 서민특별시”라며 “그런데 3대 특권을 국민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사용해야 할 LH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부분 집 없는 신세인 임대주택 세입자들에게 막대한 분양전환가격을 요구해 이들을 거리에 나앉도록 해서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0년간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평당 가격은 입주 당시보다 2배 가까이 폭등했다”며 “정부가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을 세입자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하고 분양전환금 일부를 시중금리보다 낮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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