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6일까지 미래에셋대우의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내 2~3개 초대형IB(투자은행)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17영업일 동안 검사에 착수한다. 22명의 인원으로 총 5개의 검사반을 꾸려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초대형IB 중에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종합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내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 실시방안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우수한 금융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어줘 금융사들이 스스로 취약부문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내년에도 대형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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