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5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루 만에 다시 하락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61.85)보다 16.73포인트(0.77%) 내린 2145.12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8일(2343.07) 이후 8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 12일 반등했다. 하지만 이날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91억원, 21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이 327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23%), 의료정밀(-1.81%), 건설업(-1.75%), 서비스업(-1.68%), 증권(-1.64%), 운수장비(-1.5%), 비금속광물(-1.16%), 제조업(-1.0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1.26%), 음식료업(1.18%), 운수창고(0.96%), 전기가스업(0.9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45%) 떨어진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2.90%), 셀트리온(-4.74%), 삼성전자우(-1.54%),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1.73%), NAVER(-4.23%) 등도 내렸다.
이와 달리 POSCO(0.19%), LG화학(2.85%), KB금융(0.19%)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31.50)보다 12.63포인트(1.73%) 내린 718.87에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4원)보다 2.9원 오른 1134.3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