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직업이 ‘집주인’, 전국 1만7천명...월 평균 임대소득 276만원
[국정감사] 직업이 ‘집주인’, 전국 1만7천명...월 평균 임대소득 276만원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0.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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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뚜렷한 직업 없이 전·월세 임대소득으로 돈을 버는 주택임대사업자의 한달 평균 수입이 276만원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오로지 주택 임대소득만 있는 사업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업이 ‘집주인’인 부동산 임대사업자는 총 1만7072명이고 수입금액은 5654억원이었다. 이들의 한달 평균 수입은 276만원, 연 수입은 3311만원이었다.

기준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을 소유한 사업자는 757명이었고 수입금액은 총 279억원에 이르렀다. 한달 평균 수입이 307만원, 연 수입은 3685만원이었다.

반면 2016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총 1774만명의 평균 월급은 280만원으로 연봉은 3360만원이었다. 직업이 '집주인'인 임대사업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홍근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은 높아지고 근로의욕이 상실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부동산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정상화하고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해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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