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8일 기관과 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67.51)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7분 현재 낙폭을 키우며 9.13포인트(0.42%) 내린 2158.3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0억원, 97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6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8%), 전기전자(-0.77%), 제조업(-0.62%), 철강금속(-0.61%), 의약품(-0.58%) 등도 약세다. 통신업(0.82%), 섬유의복(0.66%), 비금속광물(0.47%)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79%)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9%), 포스코(-0.37%), KB금융(-0.76%) 등도 약세다.

이와 달리 LG화학(0.77%), SK텔레콤(0.55%), 삼성물산(0.43%)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39.15) 대비 2.06포인트(0.28%) 오른 741.21에 출발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36%) 하락한 2만5706.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809.21로 거래를 마쳐 0.71포인트(0.03%) 떨어졌으며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04%) 빠진 7642.70로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