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30대(매출액 기준) 기업의 올해 상반기 평균 연봉이 445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인크루트가 2018년 상반기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이 445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에쓰오일(766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SK이노베이션 7200만원(2위) ▲SK텔레콤 6900만원(3위) ▲KB금융‧신한지주 6300만원(4위) 순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연봉 4300만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성별 평균 연봉은 ▲남성 5052만원 ▲여성 3387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6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30개 기업의 전체 임직원수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이 각각 78%, 22%로 나타났다. 임직원 성비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제철로 97:3의 성비 격차를 보였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쇼핑으로 30:70으로 조사됐다. 이어 ▲DB손해보험(42:58) ▲우리은행(46:54) 순이다. 이들 기업을 제외하면 상위 30개 기업 가우넫 여성 임직원 비율이 50%가 넘는 곳은 없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반기 반기 보고서를 토대로 공기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에 대해 분석한 결과”라며 “반기 보고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정보를 토대로한 것으로 보통 하반기에 상여금 및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 보고서의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