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롯데, 하반기 ‘SPEC태클’ 채용 실시…“직무 수행역량만 평가”
[취업] 롯데, 하반기 ‘SPEC태클’ 채용 실시…“직무 수행역량만 평가”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10.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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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롯데그룹은 오는 30일부터 직무 관련 기획서를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SPEC태클’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사다. 채용 인원은 22개 직무에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엘탭(L-TAB, 조직적합도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하며,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로 제출되는 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과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 IT기술 활용 그룹에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기획(롯데정보통신) ▲모바일 앱 개발 관련 포트폴리오 제출(롯데e-커머스) ▲상권 분석 바탕 판매 증대 방안 제시(롯데칠성음료) ▲로열티마케팅 활성화 방안 제시(코리아세븐) ▲사업장 홍보 방안 수립(롯데월드) 등과 같이 지원한 회사,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가 이뤄지는 제출과제에 이름과 사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비롯해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한 ▲인턴경험 ▲공모상 수상 등 본인의 경력을 작성할 경우 ▲기업 명칭 ▲공모전 명칭 등 공식 기관 및 행사명칭을 제외하고 직무관련 경험 및 역량을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엘탭 전형에서는 일반공채나 인턴과는 달리 조직적합도 검사만 한다. 이후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들은 2018년 하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의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요소를 더욱 강화해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스펙태클 채용 관련 구직자들을 위한 잡카페를 다음달 2일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한다.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상담형식으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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