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인천공항공사 출입증 분실사고, 5년 새 3.7배↑
[국정감사] 인천공항공사 출입증 분실사고, 5년 새 3.7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0.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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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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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출입증 분실 사고가 최근 5년 동안 1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출입증 분실 및 재발급 현황’에 따르면 출입증 분실 건수는 ▲2014년 133건 ▲2015년 258건 ▲2016년 485건 ▲2017년 429건 ▲2018년 9월 기준 494건으로 총 1799언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3.7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출입증 분실 건 가운데 인원 정규출입증을 분실한 경우는 1264건으로 전체 출입증 분실사고의 70.2%를 차지했다. 또 이 중 재발급을 받은 경우는 776건에 불과했다.

또한 공사 보호구역 출입증 위반 적발 건수도 매년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상주직원의 보호구역 출입증 규정 위반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 간 공사 상주직원이 보호구역에서 출입증을 부정사용해 적발된 건수는 ▲2013년 29건 ▲2014년 25건 ▲2015년 29건 ▲2016년 42건 ▲2017년 43건 ▲2018년 9월 기준 30건이다. 또 비인가구역에 부정출입한 경우도 128건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구역은 테러 위협 및 승객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어 철저하게 관리돼야하는 구역”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입증 관리 및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출입증 부정사용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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