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사장 “옴니아 불만 잘 알고 있다”...대책은?
신종균 삼성사장 “옴니아 불만 잘 알고 있다”...대책은?
  • 이성수
  • 승인 2011.0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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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장 “옴니아 고객에 대해 입장 정리할 날 올 것”

 

[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이 옴니아 고객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신 사장은 ‘CES 2011’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윈도 모바일폰인 옴니아에 대한 고객 불만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삼성전자는 열심히 만들었지만 OS의 한계로 현재의 스마트폰 기능을 제공하기 어려웠다”면서 “옴니아 고객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는데, 사내에서 입장이 잘 정리되면 옴니아 고객을 상대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옴니아 고객에 대해 삼성전자가 보상 체계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어 옴니아 고객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옴니아는 2009년 출시돼 지난해 상반기까지 ‘아이폰3GS’ 열풍에 묻어가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의 한계를 드러내며 사용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MS는 윈도모바일을 포기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로 인해 T옴니아2 판매량과 동일한 60만 안티를 양성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로 인해 신 사장의 이번 발언은 옴니아에 대한 후속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OS를 ‘바다’OS로 전면 교체하거나, 보상교환 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는 상태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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