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372억원, 영업이익 2775억원, 경상이익 2712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9.8%, 10.2% 늘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후 ▲숨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화장품 사업 성장을 견인한 효과라는 분석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 9542억원, 영업익 1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제품이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주요 판매채널에서 성장해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38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줄었으며, 영업익은 427억원으로 같은 기간 35.7% 감소했다. 또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익 508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11.5% 각각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해 해외상버 확대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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