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제주항공은 국제선 노선 다양화를 위해 부산(김해), 대구, 무안, 청주, 제주 등 5개 지방공항과 일본, 베트남, 홍콩 등의 주요 공항을 잇는 11개 신규 노선 취항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제주항공은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오는 28일부터 ▲일본 도쿄 주 7회를 시작으로 ▲29일 가고시마(주 3회) ▲12월 1일 베트남 나트랑(주 2회) ▲12월 2일 마카오(주 5회) ▲12월 22일 베트남 다낭(주 7회) 등에 비행기를 띄운다.

무안공항에서는 ▲12월 15~16일 필리핀 세부(주 5회)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주 2회)에 신규 취항한다. 또 현재 취항 중인 무안~일본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노선은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10월 29일 중국 산둥반도 옌타이(주 4회)에 취항하고, 청주공항에서는 12월 22일 대만 타이베이(주 4회), 제주공항 12월 14일 홍콩(주 4회)노선을 새로 개설한다.

이밖에도 인천공항에서도 12월 19일 인천-태국 치앙마이(주 7회)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일본 후쿠오카, 나고야, 마쓰야마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 공항발 여행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한국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