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11월 중으로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종합검사는 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5년 금융사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폐지됐으나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을 계기로 부활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에 농협은행과 지주를 포함한 7개사에 대해 하반기 중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통상적으로 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는 한 달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검사에 착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세부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종합검사는 통상 월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르면 11월 5일이나 12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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