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박현종 bhc회장이 bhc치킨을 비롯해 창고43 등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트’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영자매수 방식(MBO)으로 대주주인 로하틴그룹으로부터 프렌차이즈서비스아시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조형민 전 로하틴그룹코리아 대표, NH투자증권, MBK파터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자매수 방식은 기업 경영자가 중심이 돼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MBO 방식 거래가 된다. 인수 가격은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4500~5000억원 수준이다.
bhc는 이와 관련, 인수가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bhc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면서 “계약이 체결되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MBO는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조정, 고용안정 및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것처럼 회사의 경영체제도 현재와 같이 유지해 전 직원 고용승계와 사업 안정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해온 ‘먹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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