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업무에 ‘인공지능‧로봇기술’ 도입…“연말까지 200개 업무 적용”
LG전자, 사내업무에 ‘인공지능‧로봇기술’ 도입…“연말까지 200개 업무 적용”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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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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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영업과 마케팅, 구매, 회계 등 12개 직군 12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 ▲데이터 내려받기 ▲특정 양식 보고서 입력 등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던 일들을 수행한다.

현재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의 근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3000시간 이상이며, 직원들은 데이터 조회 및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거래선 채권의 부도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 3년간 발생한 채권의 부도 사례를 분석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부도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회사의 공통 업무나 각종 사내 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자로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엘지니’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월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정했으며, 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캐주얼데이’를 주 5일로 확대했다.

강승원 LG전자 정보전략담당 상무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사람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가 정착하는 데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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