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9.69) 대비 5.23포인트(0.26%) 내린 2024.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에 출발한 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오후 3시부터 기관이 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하락 반전해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20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5억원, 291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1.98%), 서비스업(-1.53%), 통신업(-1.33%), 음식료품(-1.27%), 금융업(-1.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4.59%), 의약품(2.29%), 비금속광물(2.27%), 종이목재(1.91%), 화학(1.0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9%) 내린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화학(-2.31%), SK텔레콤(-2.43%), 삼성물산(-1.38%), 신한지주(-0.94%) 등도 떨어졌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4.60%), 현대차(1.88%), POSCO(0.19%) 등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48.67) 대비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9.6원)보다 1.5원 내린 1138.1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