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태 녹십자 대표가 2010년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합심해 일궈낸 국민보건 및 국가안보에 필수의약품인 백신의 연구개발을 추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22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제약부문 최고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녹십자는 1983년 B형 간염 백신, 1988년 신증후출혈열백신 등을 개발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과 함께 건전한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주주중심의 투명한 경영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국경영인협회는 수상기업 선정을 위해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 기업 1000여 곳을 심사했다.

 

또 최근 2개 회계연도의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규모,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과 함께 기업브랜드, 연구개발, 기업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약부문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녹십자를 선정, 발표했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