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bhc치킨,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구한 여고생 ‘이달의 히어로’ 선정
[사회공헌] bhc치킨,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구한 여고생 ‘이달의 히어로’ 선정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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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치킨
문상만(오른쪽 두 번째) bhc치킨 이사가 지난 2일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된 황현희(가운데) 양에게 상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bhc치킨은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한 전남 광주 풍암고등학교 재학생 황현희 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황현의 양은 지난달 24일 시내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길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주변 정류장에 남성에게 향했다.

심한 출혈을 본 황 양은 길을 걷던 중년 남성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여중생과 같이 물티슈로 지혈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남성의 노모에게 연락을 취한 후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까지 함께했다.

또한 보호자 없이 수술이 어렵다는 말에 황 양은 거동이 불편한 남성의 노모가 있던 곳에 직접 찾아가 노모를 업고 병원까지 가는 등 조금이라도 빨리 수술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bhc치킨은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빠른 수술을 위해 노모를 찾아 업고 달리는 등 황 양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돼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황현희 양은 “누구나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면서 “당시 저 혼자가 아닌 지나가던 시민, 학생과 함께 했는데 그분들한테도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싶다.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직접 찾아와 격려해주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상만 bhc치킨 이사는 “학생으로서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용기를 보여준 것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황현희 학생이 보여준 선행과 용기는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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