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 3분기 신설법인 등록업체 수가 명절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설법인 수는 2만4061건으로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명절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4%(1113개)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5554개로 23.1%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이 설립됐다. 이어 ▲제조업 4620개(19.2%) ▲부동산업2359개(9.8%) ▲건설업2259개(9.4%) 순이다.
법인 대표 연령별로는 40대(8239개, 34.3%)→50대(6452개, 26.9%)→30대(5109개, 21.3%) 순으로 설립됐다. 특히 60세 이상의 법인설립의 경우 도‧소매업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개(4.0%↑)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전(92개, 18.5%↑), 전남(42개, 5.0%↑)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 (309개, 4.8%↓) ▲경남 (199개,18.6%↓)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또 수도권 신설법인의 경우 1만4809개(61.5%)로 전체대비 비중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9%포인트 늘었다.
한편 9월 신설법인은 추석 연휴로 법인등록일수가 감소(21일→17일)한 탓에 23.6%(1983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360개, 21.2%)→제조업(1314, 20.5%)→부동산업(688개, 10.7%)→건설업(636개, 9.9%) 순으로 설립됐다. 다만 제조업(27.8%↓)과 전기‧가스‧공기공급업(60.7%↓) 등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법인 설립이 줄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