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77억원, 당기순이익 31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6.5%, 3.7% 줄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3분기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87.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급등해 영업익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 3분기까지 제주항공의 누적 매출액은 9419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2%, 14.4%, 31.3%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성장 비결로 경장사 대비 공격적인 기단 및 노선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라를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1대, 2분기 2대, 3분기 3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했다”면서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과 함께 신규노선 개발 역시 가장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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