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CJ ENM, 3분기 영업이익 765억…미디어 해외 매출 전년比 77.8% 증가
[실적] CJ ENM, 3분기 영업이익 765억…미디어 해외 매출 전년比 77.8% 증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1.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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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CJ ENM이 미디어부문 해외와 디지털 광고 매출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올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조963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CJ ENM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 모두 계절성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부문에서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406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비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304.8% 급증한 372억원.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판매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7%, 59.1% 증가하며 전체 수익을 견인했다. 4분기에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서유기5’ 등 프리미엄 콘텐츠 기반의 사업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커머스 부문의 취급고는 5.2% 늘어난 9359억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8% 증가한 295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견조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41.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240억원의 취급고를 올리고 있는 ‘지스튜디오’와 10월 론칭한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중 최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음악부문은 매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CJ디지털뮤직’의 연결 제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콘서트 매출이 27.1% 증가하는 등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은 5.6%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아이즈원’, ‘워너원’ 등 신규 음반을 통한 매출 확대 및 MD사업 등 부가가치 확대에도 주력해 나간다는 목표다.

영화부문은 매출액 45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공작’, ‘협상’으로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이 42.8% 감소해 69억원에 그쳤다.

4분기에는 영화 ‘PMC’,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집중하고 터키 ’Road Trip Friend', 베트남 ‘The Immortal' 등 해외에서 흥행 IP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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