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2110선까지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8.69)보다 31.28포인트(1.50%) 오른 2109.97에 장을 열었다.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오전 9시38분 현재 35.56포인트(1.71%) 높은 2114.25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억원, 310억원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은 114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2.68%)과 기계(2.63%), 증권(2.57%), 비금속광물(2.36), 종이목재(2.34%), 건설업(2.31%), 운수장비(2.12%), 전기전자(2.01%) 등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82%) 오른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2.82%), 셀트리온(3.21%), LG화학(0.74%), 포스코(1.12%), 현대차(0.47%), 신한지주(1.87%)도 올랐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3.75%)와 SK텔레콤(-0.19%), 삼성물산(-0.46%)의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82.37) 대비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에 출발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29포인트(2.13%) 상승한 2만6180.3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 대비 58.44포인트(2.12%) 오른 275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7포인트(2.64%) 높은 7570.75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