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에어필립은 오는 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에 취항할 3호기 도입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필립에 따르면 이날 도입되는 항공기는 새로운 래핑을 통해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표현한 버건디 컬러(암적색)를 적용했다. 또 엔진 부분을 화이트로 변경해 전체가 암적색으로 구성된 2호기 디자인과 차별점을 뒀다.
이번에 도입되는 3호기(ERJ-145LR)는 앞서 도입한 1~2호기와 동일한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규모의 항공기다다. 3호기는 25일부터 무안-인천 노선에 우선 투입되며, 28일부터 국제선인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늘길에 오를 예정이다.
무안-인천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주 14회 운항되며,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등 주 3회 운항한다.
이형주 에어필립 마케팅본부장은 “국제선 취항을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호남 지역민들의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일본과 대만 등 국제선 노선을 꾸준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가 1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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