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9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09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92.63) 대비 6.54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장을 끝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1억원, 30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이 2887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08%), 의약품(-3.33%), 비금속광물(-1.88%), 화학(-1.86%), 은행(-1.23%), 종이목재(-1.21%) 등이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2.10%), 보험업(1.10%), 서비스업(0.54%), 운수창고업(0.37%), 전기전자(0.22%), 운수장비(0.06%), 섬유의복(0.0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7%)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도 1.17% 올랐다.
이와 달라 다른 종목들은 하락 우세였다. 셀트리온(-3.77%), 삼성바이오로직스(-4.29%), 포스코(-0.56%), LG화학(-2.24%), 현대차(-0.47%), SK텔레콤(-0.56%), KB금융(-1.3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93.67) 대비 6.38포인트(0.92%) 내린 687.29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3원)보다 11.0원 오른 1128.3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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