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LH, 베트남 흥옌성에서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 시행
[사회공헌] LH, 베트남 흥옌성에서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 시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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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H
LH 나눔봉사단이 지난주 베트남 홍옌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LH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는 나눔봉사단 23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흥옌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LH 창립 후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인 이번 활동은 LH가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홍옌성 내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치원 신축과 보육원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LH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한 뿌꾸엉 유치원은 마을이 운영하는 공공유치원으로 총 40명의 원아가 있지만 교실과 화장실 각 1개만 있어 비좁고 낡은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LH는 원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2개소, 도서관, 주방,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치원 신축 공사를 올해 여름에 착수했다.

또 인근 띠엔까우 희망보육원을 생활관 도색과 놀이터 타일설치 작업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우기 때마다 생활하수와 우수가 섞여 넘쳐 매번 큰 피해를 겪었던 띠엔까우 마을에 더 이상 비 피해가 없도록 마을 전체에 하수시설을 설치했다.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마무리는 LH 나눔봉사단의 몫이었다. 지난 5일 LH 나눔봉사단 23명은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 흥옌성 현장으로 투입됐다.

공사작업이 마무리된 뒤에는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트롱티엔호푸틴 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전달하고 봉사단원들이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전통문양의 부채 등 공예품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개 반의 학생들과 한국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평소에 갈고 닦은 태권도 품새와 격파 시범과 대금, 플릇,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전달했다. 마지막에는 베트남의 국민가요인 ‘노이 봉 따이 런’을 함께 합창하며 작별의 정을 나눴다.

김영욱 LH 총무고객처장은 “해외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며 “특히 LH만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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