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오리온, 3Q 누적 영업익 211억 전년 대비 72.9% 급증…'마켓오 네어치' 등 신제품 효과
[실적] 오리온, 3Q 누적 영업익 211억 전년 대비 72.9% 급증…'마켓오 네어치' 등 신제품 효과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1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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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오리온은 올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338억원, 영업이익 211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익은 72.9%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단일 기준으로 매출액 4937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45.5% 감소했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 동일한 수준이다.

오리온의 올해 3분기 현재 실적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매출 호조와 기존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된 영향이 크다. 또한 ‘오!그레놀라’와 ‘오!그레놀라바’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50만개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리온은 4분기에 마켓오 네이처를 비롯해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해외시장 반응도 뜨겁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인기가 지속되면서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온라인 채널 확대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5% 증가한 42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4분기 매대 점유율 회복을 가속화하고 신제품 출시와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을 병행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나 ▲현지 소비자 소득 수준 증가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점포 확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 증가한 3조4470억동을 기록했다. 앞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을 함유한 스낵 및 크래커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빵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24억루블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신제품의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중국 시장에서 매대 점유율이 회복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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