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올 겨울 기록적 한파 예고…전기세 누진 폭탄 피하는 난방기구 활용법 A TO Z
[이지 돋보기] 올 겨울 기록적 한파 예고…전기세 누진 폭탄 피하는 난방기구 활용법 A TO Z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1.19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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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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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 겨울도 지난해에 이어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됐다.

이에 온라인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각종 난방기구 판매가 늘고 있다.

춥다고 무턱대고 사용했다가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것.

이지경제가 따뜻한 겨울에 필요한 난방기구의 구매부터 사용, 보관 등 안전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화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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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4만4178건이다. 이 중 난방기구 사용이 본격화되는 겨울철(11~2월)은 1만5499건으로 35.0%의 비중을 차지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난방기구 사용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구입에 앞서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전선 피복의 이상 유무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아울러 제품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 베란다 등에 보관된 난방기구라면 사용 전 반드시 먼지를 닦아줘야 한다.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기매트 사용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매트 위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을 경우, 매트 컨트롤러가 이불 밖에 노출 되도록 해야 한다. 자칫 발로 밟아 파손될 수 있다. 또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은 라텍스 재질의 이불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 방법도 중요. 난방기구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전기매트는 접지 말고, 돌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접을 경우, 매트 안의 열선이 파손돼 전류가 제대로 흐르지 않고, 파손된 부분을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일어나 화재의 원인이 된다.

절약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겨울철 과도한 난방기구 사용은 누진세 적용을 받아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먼저 난방을 책임지는 보일러를 살펴보자.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쌓이거나 찬 공기가 유입될 경우 온도를 아무리 높게 설정해도 따뜻해지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미리 점검을 받고 내부 청소를 실시해 난방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집이 넓고 방이 여러 개라면 보일러가 회전하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방은 보일러를 잠그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 원룸이거나 방이 작다면 보일러가 점화를 자주 반복하기 때문에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철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처럼 겨울철에는 보일러와 가습기가 찰떡궁합이다.

보일러 사용을 줄이고 싶다면 환기가 되는 창이나 방문 가까이에 보조 난방기구를 설치하자. 방 전체를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또 보조 난방기구는 비용대비 열효율이 높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 전기 누진세를 고려해 심야전력을 이용해 난방하는 것이 좋다.

단열시트도 난방 꿀팁이다. 창틀과 유리를 통해 유입되는 바깥 공기가 따뜻함을 빼앗은 주범 중 하나다. 단열시트는 유리창과 방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서 바깥 냉기를 차단해준다. 창문을 깨끗하게 닦은 후 분무기로 물을 뿌린 자리에 뿥여주면 완성이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다양한 캐릭터 제품도 출시 중이다.

단열벽지도 추천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환기가 쉽지 않다. 결로 현상과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다. 단열벽지는 결로 현상을 막아주는 효자다. 한번 시공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여름에는 냉방효과까지 있다.

이영섭 에너지관리공단 홍보팀 직원은 “겨울철 실내 난방 적정 온도는 18~20도다”라며 “단열제품 등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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