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자전거 사고 사망자, 4년새 1100명…10명 중 7명은 '고령층'
[100세 시대] 자전거 사고 사망자, 4년새 1100명…10명 중 7명은 '고령층'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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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조사됐다.

19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에 따르면 최근 4년(2013~2016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557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275명이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7% 수준이다. 사망자 수 역시 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자전거 사고 사망자(1099명)의 66.7%는 고령층이었다. 10명 중 7명꼴이다. 연령대별로는 70~80세 357명(32.5%), 60~70세 226명(20.6%), 80~90세 13명(12.5%)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오전 8~9시(7.3%)와 오후 4~7시(23.9%)에 10~20세 이용자에 의해 주로 발생했다. 70대 전후 고령자를 중심으로는 오전 8~11시(18.1%)와 오후 5시~8시(19.0%)에 많았다.

자전거 탑승 중 사망한 10명 중 7명이 머리와 얼굴에 상해를 입었다.

사망자 주요 상해 부위는 머리와 얼굴 충격을 입은 경우가 71.1%에 달했다. 안전모 미착용 시 치사율이 약 2배 높았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머리 상해치는 성인의 경우 8.8배, 어린이는 12.6배 증가했다.

이성렬 삼교연 책임연구원은 "자전거도 차에 해당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반드시 교통법규에 따라야 한다"면서 "사고발생시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는 자전거 특성을 고려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야간 등화장치 장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자전거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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