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0.56) 대비 25.89포인트(1.23%) 내린 2074.67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4.12포인트(0.67%) 내린 2086.44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381억원 순매수세다.
간밤에 미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78포인트(1.56%) 하락한 2만5017.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5.54포인트(1.66%) 내린 2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포인트(3.03%) 급락한 7028.48로 마감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55%), 전기전자(-2.13%), 제조업(-1.4%), 운수장비(-1.28%), 화학(-1.21%), 증권(-1.14%), 종이목재(-0.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0.85%), 전기가스업(0.33%), 보험(0.2%)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1.95%) 내린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2.72%), LG화학(-0.87%), 포스코(-0.19%), 현대차(-1.48%), 신한지주(-0.71%) 등이 약세다. 셀트리온(0.44%), SK텔레콤(1.27%) 등은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02.13) 대비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에 출발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