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이 SBS-MBC 수목드라마 접수한 이유?
알페온이 SBS-MBC 수목드라마 접수한 이유?
  • 김영덕
  • 승인 2011.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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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영덕 기자]두 편의 수목드라마가 나란히 막을 올렸다.

 

법의학을 소재로 한 ‘싸인’과 가상의 왕족스토리인 ‘마이프린세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 드라마 사이에는 첫 주부터 이어진 치열한 시청률 경쟁과는 달리 공통점이 존재한다. 모두 GM대우의 차량들이 PPL로 등장하고 있는 것. 수, 목 밤 10시에 어떤 드라마를 선택해도 GM대우의 자동차를 보게 되는 셈이다.

 

그 중에서도 남자 주인공 송승헌과 박신양은 똑같이 GM대우의 야심작 ‘알페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외교관과 부검의라는 캐릭터에 부합하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드라마의 인기상승에 따라 알페온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고유의 엠블럼을 사용함에 따라 수입차인지 의문을 갖는 시청자들도 많다.

 

GM대우의 준대형 알페온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판매량은 전월대비 35% 뛰어 오르며 준대형급 시장의 루키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고, 12월에는 연말 비수기 악재에도 선전하며 르노삼성의 SM7을 제쳤다.

 

또한 출시 3개월 만에 중고차시장에 등장, 높은 관심 속에 단기간 높은 조회량을 기록했다. 알페온의 신차급중고차를 처음으로 판매한 카즈에 따르면 지난해를 휩쓸었던 K5, 아반떼MD의 신차급중고차에 맞먹는 수준의 관심이며, 등장 다음 날 바로 거래가 완료 되는 기염을 토했다.

 

알페온이 이처럼 널리 선전하고 있지만 낙관하긴 이르다. 이 달 출시될 그랜저HG가 자세한 제원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사전 계약 대수만 2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K7은 비수기였던 12월 동급에서 유일하게 판매량 증가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세를 몰아 그랜저-알페온-K7의 3강 체제를 완성시킬지, 제3의 호조로만 남을지 준대형차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금주 방송분부터는 김아중과 김태희의 차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등장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알페온과 마티즈를 선두로 2개월 연속 내수판매량 3위에 오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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