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강남4구 내림세 주도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강남4구 내림세 주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1.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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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내림세를 보인 지역은 강남, 강동, 서초, 송파뿐이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0.18% 떨어지면서 전체 하락폭을 끌어내렸다. 호가가 빠지고 있지만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큰 만큼 매수세는 추가 조정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다.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2%)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서울은 ▼송파(-0.14%) ▼강남(-0.10%) ▼강동(-0.10%) ▼서초(-0.02%)가 하락했다. 반면 △은평(0.10%) △성북(0.04%) △구로(0.04%) △마포(0.03%) 등이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500만원-40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대치동 은마, 한보미도맨선1,2차가 2500만원-3500만원 내렸다. 시세문의는 간간이 있으나 문의에 그쳤다. 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원-3500만원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한편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 우물골위브 등을 중심으로 50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산본(0.03%) 등이 올랐다. 판교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와 삼평동 붓들마을8단지가 1000만원 올랐고 중동은 연화대원, 연화쌍용이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강선19단지우성 등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15%) △구리(0.06%) △인천(0.05%) △남양주(0.05%) △부천(0.05%) △수원(0.05%) 등이 상승했다. 비교적 높은 상승률은 보인 안양은 재건축이 진행 중인 안양동 진홍, 비산동 뉴타운삼호1,2차가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구리는 교문동 교문금호어울림, 인창동 아름마을원일이 1000만원 올랐고 인천은 남동구 간석동 금호어울림이 500만원-750만원,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가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반면 ▼광명(-0.19%) ▼평택(-0.13%) ▼포천(-0.09%) ▼시흥(-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2,3,4단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보합(0.00%)에 머물렀다. 대부분 시세 내에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각각 0.01%, 0.06%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기획관리본부 리서치팀장은 “가계소득 증가속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다”며 “매수 관망세는 더욱 확고해지고 당분간 가격 조정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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