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보통주 213만6681주와 우선주 63만2707주를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지난 4~7월 자사주 소각을 위해 발행주식 1%를 매입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식은 해당 주식 발행 총 수의 1%에 해당된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12월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지며, 매입 금액은 전일 주가 기준으로 2547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14년 이후 이어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이며, 보유 자사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 결정은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당사의 주가 안정화 의지를 확인시켜 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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