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대상이 다음달 1일부터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천안공장에서 제조된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반응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이후 대상은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류영진 식약처장이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세균은 비병원성 대장균임을 밝히면서 검사 과정의 잘못으로 인해 제품이 오염돼 세균이 검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재기됐다. 이에 대상은 검사를 실시한 동물위생시험소가 소속된 충남도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대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 사건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런천미트 등 당사 캔햄 제품에 대해 국내 공인검사기관 등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면서 “당사 식품안전센터에서도 런천미트, 우리팜 등 캔햄 4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기록,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