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바이사 소학교에 9번째 ‘꿈의 도서실’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꿈의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를 지원하는 등 책 읽을 공간과 장소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꿈의 도서실 기증행사는 한국의 문화를 즐기려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을 통해 활발한 한‧중 문화교류를 이끌어온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행사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기증행사에서 도서실의 책상과 의자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도서실을 채울 3000여권의 도서와 PC, 체육용품 등을 기증했다.
기증 행사 후에는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또 중국 현지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문화 공연도 진행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2007년부터 12년째 중국 쿠부치 사막 식림행사를 비롯해 지진피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면서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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