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11월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상승…내수‧부품 동반 감소
[이지 Car] 11월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상승…내수‧부품 동반 감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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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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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내수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동반 하락했다.

13일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39만573대, 23만83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2%, 1.6% 증가했다. 이에 올해 1~11월까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367만1784대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는 16만2748대로 같은 기간 0.4% 줄었으며, 부품 수출도 19억5000만 달러로 0.6%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파업 등의 변수가 없다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을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싼타페와 코나, 아이오닉 등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7만598대를 생산했다.

기아자동차는 니로, 스포티지 등 SUV모델의 수출 증가로 같은 기간 4.2% 늘어난 14만8399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가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7% 늘어난 1만4311대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지엠은 말리부, 트랙스 등의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9% 줄어든 3만8185대를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주력모델의 수출 감소로 같은 기간 21.0% 감소한 1만8533대를 생산했다.

수출의 경우 북미와 유럽지역의 신차 수출이 늘고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0.2% ▲유럽연합 3.3% ▲기타유럽 47.4 ▲아시아 4.5% 등에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중동 29.2% ▲오세아니아 2.8% ▲중남미 15.2% ▲아프리카 18.1%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완성차 내수는 16만2748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국산차가 13만86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2만4136대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량의 내수 판매는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어난 1만5776대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같은 기간 12.2% 증가한 2만2398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유럽 등의 지역은 증가했으나 아시아, 중동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1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 1~11월까지 자동차부품 수출은 같은 기간 0.1% 소폭 늘어난 21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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