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감성 자극하는 식음료업계 광고 키워드 ‘H‧O‧T’
연말 감성 자극하는 식음료업계 광고 키워드 ‘H‧O‧T’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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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카콜라, 동서식품, SPC그룹 등 각 사
사진=코카콜라, 동서식품, SPC그룹 등 각 사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식음료업계가 매년 연말 감성을 자극하는 희망찬(Hopeful) 메시지, 입가에(Oral) 맴도는 카피와 CM송, 다 함께(Together) 즐기는 파티 등의 키워드를 담은 광고를 내놓고 있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연말은 전통적인 광고업계의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연말 특수를 비롯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성적인 측면이 맞물리며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매년 겨울이면 코카콜라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산타클로스를 활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희망차고 행복한 겨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올 겨울 TV광고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평범한 소년이 일상 속 산타클로스가 돼 코카콜라로 짜릿한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나누면 행복해져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핫초코와 호빵 등 겨울 시즌 대목을 맞은 식음료들은 소비자들의 입가에 맴도는 유머러스한 광고 카피나 CM송을 적극 활용해 ‘겨울’ 하면 떠오르는 식음료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는 2004년부터 매년 겨울 “찬 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공고 카피로 겨울과 제품의 특징에 부합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공개 된 광고에서는 이연복 쉐프와 그의 손녀의 대화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면서 신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SPC삼립호빵은 1975년부터 겨울이 되면 “찬바람이 싸늘하게~옷깃을 스치면~”이라는 CM송을 중심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익숙한 가사는 약 40년 간 삼립호빵이 겨울하면 떠오르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연말 하면 빠질 수 없는 케이크나 맥주 제품 등은 연말 파티 콘셉트를 꾸준히 활용해 다 같이 즐기는 연말의 감성을 전달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015년부터 “크리스마스니깐 욕심내자”라는 문구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나누며 느끼는 즐거움을 강조해왔다. 이달 초 공개된 ‘크리스마스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놀자!’라는 콘셉트의 광고는 배우 변요한이 출연해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한층 더 즐거워지는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밖에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크리스마스엔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통해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해오고 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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