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교량 공사 수주
GS건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교량 공사 수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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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이 미얀마에서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미얀마 시장에 첫 진출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약 1742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KOREA-MYANMAR Friendship Bridge) 교량 공사’ LOA(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구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시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과 교통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Dala)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교량 건설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총 연장 4325㎞의 도로 및 교량 공사이며 1464㎞의 4차선 도로와 2861㎞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교량 구간의 중심에는 690m길이의 콘크리트 사장교가 세워지며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320m에 달한다.

현재 달라 지역 주민들은 CBD지역까지 가려면 우회도로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신설되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를 통하면 약 1시간 30분 가량이 단축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 7월 탄자니아 뉴 샐린더 교량 수주에 이어 올해 벌써 2번째 해외 교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얀마 인프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또한 GS건설은 미얀마 최초 PPP 사업으로 발주되는 양곤 고가 고속도로 PPP사업 입찰에도 한국컨소시엄의 리더사로 참여하는 등 미얀마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부사장은 “미얀마 시장은 향후 건설/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이번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폭넓게 사업을 발굴해 미얀마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얀마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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