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민성 기자] 매일유업의 병두유 제품인 ‘순(純)두유’가 겨울철을 맞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업계 등에 따르면 두유 제품의 경우 겨울철이 성수기라는 점과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순두유’의 가장 큰 특징은 두유 특유의 콩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유럽에서 사용되는 병타입으로 프리미엄 두유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돌려 따는 레토르트 캡을 사용해 마시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깔끔해 바쁘고 입맛이 없는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두뇌활동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소비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러한 인기 고공행진으로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월 7만개 가량 판매되던 것이 최근에는 500만개이상 판대되고 있는 효자 상품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호두와 땅콩, 잣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을 강화한 ‘순두유 호두&땅콩’을 추가로 출시해 두유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상품은 몸에 좋은 웰빙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견과류를 첨가해 높은 영양가는 물론 고소한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효재 매일유업 두유팀장은 “병타입의 제품 특성상 온장고에서 따뜻하게 데워져 판매되는 겨울철 성수기에 판매호조를 보이며 월판매 500만개, 연매출 500억원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역시 다양한 겨울철 인기스포츠와 연계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