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7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띄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9.38) 1.83포인트(0.09%) 오른 2071.21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63포인트(0.13%) 높은 2072.01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8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0억원, 160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3%)과 섬유·의복(0.98%), 전기가스업(0.98%), 보험(0.82%), 금융업(0.77%), 철강·금속(0.7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3.17%)과 의료정밀(-1.49%), 운송장비(-1.12%), 비금속광물(-0.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51%)와 LG화학(0.85%), POSCO(0.79%), 한국전력(0.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16%)와 셀트리온(-2.16%), 삼성바이오로직스(-6.00%), 현대차(-3.00%), SK텔레콤(-0.7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6.34) 대비 0.86포인트(0.13%) 내린 665.48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6.87포인트(2%) 하락한 2만4100.5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0.59포인트(1.9%) 하락한 2599.95를, 나스닥 지수는 159.67포인트(2.3%) 떨어진 6910.66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