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2011년 이머징마켓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한국에 대해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는 “글로벌 경제 회복, 풍부한 유동성, 구조적인 달러 약세, 강한 이익 모멘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펀더멘털이 강하다”면서 “이에 글로벌이머징마켓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씨티는 글로벌이머징마켓 가운데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지역으로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체코, 러시아, 페루를 들었다. 중립으로는 브라질, 대만, 비중축소로는 인도, 남아프리카, 멕시코, 터키를 제시했다.
한국과 관련해 씨티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한국증시에 대해 평균 대비 낮은 비중을 보이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 중에 한국은 뛰어난 회복을 보여 투자자들이 주식을 살 것이고,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한국의 주식을 살 것을 권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계속되면서 변동성을 유발하겠지만, 기업들이 계속해서 강한 이익을 내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씨티는 조언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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